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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달 소개
지달은 무한도전달력의 등장을 계기로 '지리달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만들어진 지리학과 동아리입니다. 지달은 '지리달력'의 줄임말로, 2008년에 첫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지달은 17번째 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 지달에서는 매년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학생들이 지리로 바라본 세상을 달력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한 직후부터 지달을 만드는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내년의 달력의 주제는?"을 고민하며 다음 한 해를 먼저 시작합니다. 물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멤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제선정이 끝나는 듯해가도 크고 작은 어려움과 한계로 무수한 생각과 의견들이 버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선정된 주제로 만들어진 달력이기 때문에 지달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리는 우리의 생활 곁에서 떨어질 수 없는 학문이자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익숙한 탓에 많은 사람이 지리를 잊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리는 어렵지도 않고, 시시하지도 않으며, 쓸모없지도 않고, 진부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꼭 필요하고 유용하게 쓰이는 지리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는 분야였으면 좋겠습니다. 땅을 보는 것이 지리가 아니라 땅에 사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세상에 관심 있는 것이 지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시간이 머물며 만들어낸 공간을 달력에 담아 지리를 외칩니다.
▶ 지달 활동
지달은 매주 월요일 18시에 모임을 갖습니다. 1학기 '주제 회의'를 통해 달력 디자인의 방향성을 구체화합니다. 여름방학 '디자인 스터디'를 통해 adobe illustrator나 각종 태블릿에서 활용가능한 디자인 어플리케이션에 익숙해지고, 개별 디자인 작업을 진행합니다. 개강 이후 최종 작업을 끝으로 인쇄소에 '달력 인쇄'를 맡기게 되며, 지리학과 연합 학술제를 기점으로 '달력 판매'가 시작됩니다. 지달에서는 지리적 시각화와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디자인을 잘 모르더라도 열심히 배워나갈 지리학도 모두를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 지달 연락처
이메일: geodal21@gmail.com
홈페이지: geodal.modoo.at
인스타그램 : space_in_time_geodal
▶ 지달의 역사
2023.12
2023년 17번째 지리달력 “지리는 여행” 발간.
여행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사람들은 여행으로부터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여러 지리적 현상을 마주하곤 합니다. 2023년 ‘지리는 여행’에서는 여행을 통해 경험하는 아름다운 자연부터 독특한 문화, 이색적인 경관을 담아냈습니다.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 여정의 두근거림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하였습니다.
정희지 주연수 최경희 김민서 김이헌 김태희 문민서 이유림 이은성 이재혁 이종혁 인정민 정민우 제작.
2022.12
2023년 16번째 지리달력 “가득 찬 지리” 발간.
달력은 단순히 날짜를 아는 것을 넘어 특별한 순간이나 약속을 기록할 때 사용됩니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고 나면, 달력에는 우리의 추억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지리적인 현상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빛이 보여, 사랑이 모여 ‘가득 찬 지리’를 만들어냅니다. 2022년 ‘가득 찬 지리’는 세상 속 가득 차 있는 이야기들을 지리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민철 이병우 조혜령 김정원 문민서 박상호 서유민 이유림 임대성 정희지 조민주 조화인 주연수 차승민 최경희 최정호 제작.
2021. 11.
2022년 15번째 지리달력 “지리를 잇다” 발간.
세상 곳곳에는 우리가 몰랐던 연결되는 이야기들이 숨어있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 이어지면서 지리학적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것,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것 모두 ‘지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2022년 ‘지리를 잇다’는 거리를 두었던 우리의 세상이 이어지기를 소망하여 이음에서 볼 수 있는 지리적인 이야기를 풀어내 보았습니다.
조혜령 김정원 강은서 이민철 이병우 최우성 양재모 임희수 장윤경 조화인 차승민 최정호 제작.
2020. 11.
2021년 14번째 지리달력 "Drink Geography" 발간.
물, 커피, 술, 차… 음료를 빼고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지리적 위치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음료는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고 환경문제와 연결됩니다. 지달은 지표상의 사물과 현상을 학문인 ‘지리’를 맛있게 마셔보고자 이번 달력에 녹여냈습니다.
최우성 유동연 강은서 이병우 강현지 김유진 김정원 신정인 조혜령 제작.
2019. 11.
2020년 13번째 지리달력 "COLORINGEO" 발간.
인도의 홀리 축제에서는 거리의 모든 사람이 다양한 색 염료를 뿌립니다. 그 순간 색은 경관, 지리와 어우러져 'color-in-geo'로 변모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coloring-geo'하며 지역의 독특한 경관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홀리 축제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의 삶에 칠해진 색을 지표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연구하는 지리와 함께 이번 달력에 담아보았습니다.
남궁예은 김나영 박윤희 심은송 임어진 황수연 박영훈 신현준 김진영 김현정 장인서 강은서 박선영 신진 이병우 최우성 제작.
2018. 11.
2019년 12번째 지리달력 "GeoForce" 발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쉽게 인지하지 못하지만 다양한 힘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힘은 우리의 삶과 주변의 것들에 작용하여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힘'이라는 소재를 지표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인 '지리'에 녹여 하나의 달력에 담아보았습니다.
박영훈 황수연 김아영 김제인 나성균 신현준 임동현 임어진 김진영 남궁예은 이예영 장서영 장인서 제작.
2017. 11.
2018년 11번째 지리달력 "지리를 입다" 발간.
매일 아침 옷장을 열고, 거울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현대인들에게 '의'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를 지표 위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삶을 연구하는 지리와 연결시켜보고자, 이번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황수연 지수환 장현승 김나영 심은송 정지민 유동연 조서림 김아영 김영웅 나성균 박영훈 신현준 오유리 임동현 임어진 제작.
2016. 11.
2017년 10번째 지리달력 "올해는 쉽니다" 발간.
지달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 달력을 제작하면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왜 쉬는지 지리와 연관하여 생각해보았고, 어떻게하여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박다빛 김예린 지수환 강영우 김나영 심은송 유동연 정지민 조서림 제작.
2015. 11.
2016년 9번째 지리달력 "길" 발간.
길에 대해서 말할 때에 우리는 여러 가지 '길'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골목길, 학교 가는 길 등 물리적인 길을 떠올릴 수도, 또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삶의 길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2016 지달은 이러한 '길'들을 달력에 담아보았습니다.
김예린 김윤진 심훈수 이민영 박다빛 장현승 제작.
2014. 11.
2015년 8번째 지리달력 "달콤한 지달" 발간.
초콜릿, 사탕, 젤리, 달콤한 간식들은 우리의 나른한 오후를 깨워줍니다. 여덟 번째 지달이 2015년 한 해 일상의 달달함이 되어 나른한 오후를 깨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간식으로 풀어낸 지리를 달력에 담았습니다.
김자영 김희수 정선영 정선영 서주승 이민영 지수환 구자현 정창수 제작.
2013. 11.
2014년 7번째 지리달력 "오대양 육대주" 발간.
지도는 정말 많아요. 기본적인 지리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일반도도 있고, 인구·경제·산업·환경 등 특정 분야를 중점으로 만들어진 주제도도 잇고, 특정 현상을 두드러지게 보여주기 위해 왜곡지도를 만들기도 해요. 우리는 지도를 활용해서 한 눈에 확! 알아보기 쉽게 정보들을 표현하고 있죠.
지달은 이번에 백지도에서 시작했습니다. 백지도를 두고 처음 보이는 건 하나하나의 나라가 아니라 오대양 육대주. 오대양 육대주의 지도 안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들을 엮었답니다. 지리와 땔 수 없는 지도와 대양대륙에서 지달이 관심 있는 지리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권연제 김자영 김희수 서주승 엄정완 이민영 이정선 정선영 지수환 제작.
2012. 11.
2013년 6번째 지리달력 "변해가네" 발간.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도 역시나 변해갑니다. 시간이 지나며 변해가는 공간의 모습을 지리로 바라보고 지달에 담아냈습니다.
김자영 김희수 서주승 제작.
2011. 11.
2012년 5번째 지리달력 "geomovement" 발간.
지리에 대한 고루한 편견을 깨기 위해서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지리를 담아냈습니다. 여러 주제가 지리적으로 어떻게 전파되고 이동하는지, 다른 학문에 지리의 개념을 적용한다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움직이는 지리를 표현하였습니다.
김자영 박송하 서주승 손지애 정선영 제작.
2010. 10.
2011년 4번째 지리달력 "지리이야기" 발간.
백설공주에 나오는 난장이들은 왜 마을과 떨어져 숲속에서 살고 있을까? 심청이 빠진 바다는 어느 지점일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나 민담 속에 숨어있는 지리를 발견해 끄집어내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아름 김자영 김희수 박진우 송미소 이경태 이상훈 이의진 제작.
2010. 03.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내 공식 동아리로 인준.
2009. 10.
2010년 3번째 지리달력 "우리동네사전" 발간.
골목길, 시장, 아파트, PC방…. 우리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관의 모습입니다. 이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버리고 지리적인 관점으로 새로운 정의를 내려 보았습니다.
고아름 김범 송미소 신승환 오선민 이경태 이상훈 황은선 제작.
2009. 07.
지리달력을 만드는 사람들 모임의 이름은 '시간이머무는공간_지달'로 선정.
2008. 10.
2009년 2번째 지리달력 "삶은지리달력" 발간.
달력의 주인공인 지달이가 태어나 성장해 사랑도하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 행복한 생활을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되어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지달이가 살아하는 삶 속에서 지리를 생각해 보면서 삶과 지리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하였습니다.
강전영 송미소 이나영 이재현 조해수 황은선 제작.
2008.
2008년 지리달력 "지달" 발간.
우리나라의 곳곳들이 명소와 역사, 사회적 이슈, 환경문제 등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는 지리가 관심을 가지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조해수 제작.